정자역 핫한 돈코츠 라멘 집 - 코이라멘 └음식점

 간만에 대학 선배를 만나러 분당 정자역에 갔습니다.

 뭘 먹을까 했는데 선배가 라멘을 먹자고 하더군요.

 정자역에 맛있는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코이라멘.

 분당 정자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찾아보니 정자역 근처에 1호점과 2호점이 있더군요.

 저희가 간 곳은 1호점. 예전에 자전거 타고 놀러왔던 퍼스트스텝 카페 옆에 있어서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라멘집이 아닌 한식집이었는데? 선배한테 물어보니 1년 전 쯤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1년만에 주변을 라멘으로 평정한건가 싶은 오오라가 느껴지는 라멘집이었습니다. ㅎㅎ 

 평일 저녁시간인데도 줄이 길더군요. 가게도 작습니다. 한 12석정도?

 테이블은 2인석 3개정도, 나머지는 카운터로 기억합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가 나서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돈코츠, 매운 돈코츠, 차슈덮밥이 있었고, 각종 고명 추가 가능하며 Max 생맥주는 2천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깨갈이와 마늘 다지는 도구, 생마늘이 놓여 있었는데, 생마늘이 겉이 말라있는게 깐지 좀 되어보이더라고요.

 안깐 마늘이 있으면 향이 더 좋았을 텐데, 손님들이 손에 마늘냄새 배게 일일이 깔 수는 없으니 뭐... 어쩔 수 없네요.

 돈코츠에 차슈 추가하고 생맥주 한잔씩 시켰습니다. 인당 만원.

 
 진하지만 많이 느끼하지는 않은 돈코츠 국물, 적당히 삶아진 가는 면, 간장베이스의 달콤하게 잘 졸여진 부들부들한 챠슈. 맛이쎈요.

 차슈를 정말 잘 삶았는데 라멘집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홍대 쿠자쿠와 비견되는 맛입니다. 좀 더 입안에서 잘 풀어지는 느낌? 쿠자쿠가 탱글하다면 코이라멘은 사르르? 한 느낌이었습니다.

 차슈추가를 해서 양은 비교를 정확하게 하기 힘들지만 쿠자쿠가 한 덩어리인데 비해 3덩어리라는 점도 좋고요.

 돈코츠 국물은 맑은 국물 스타일은 아니지만 부탄츄보다는 덜 느끼했습니다.

 면은 세면으로 불지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적당히 익은 면이고요.



 맛이 있긴 한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이거 먹으러 분당으로 오기에는...

 홍대나 분당이나 버스타고 긴 거리를 오가야 하는데 그렇다면 분당보다는 홍대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 동네에 와서 라멘을 먹으러면 다시 먹으러 올 거 같네요.

 또한 궁금한 게, 2호점에는 지로라멘 (아부라가 듬뿍 얹어져 있는)을 판다는데 그거 먹으러 다시 오고 싶습니다.


 코이라멘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로 13 월드비터 102호

덧글

댓글 입력 영역